스타트렉 온라인에 다시 복귀했다.
검은 사막의 업데이트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지난 주 업데이트 이후부터 스타트렉을 다시 잡기 시작했다.
간만에 다시 돌아와 STO를 접했던 기분은 좀 새롭다.
한동안 안해서 그런가?
몇가지 변한 부분도 좀 있고...
일단 저번 주에 접속하자마자 했던 일은 접기전에 만들고 있던 오메가 파편 농축시키는 과정(-_-;)
이유는 다름아닌 팔기 위해서였고, 이것도 나름 시간이 오래걸리는지라 부캐의 R&D 슬롯까지 총 동원해야 했다.
이 때의 깨달음으로 부캐의 R&D도 연구해서 슬롯을 마저 열어두어야 겠다는 생각을 뼈져리게 느꼈다.
그 결과는 그토록 가지고 싶었던 JJ의 벤젼스를 드디어 손에 넣었다.
244,000,000 EC를 소모해서...
크... 아름다워...
JJ트렉에서 보여주었던 그 모습 그대로 게임에도 구현이 되어있었다.
사진은 MACO 쉴드 비주얼을 장비하고 있지만, 외형슬롯을 벗기면 영화에서 나오던 외형이 기본으로 구현되어 있다.
함선 외형 변경 NPC를 통해 변경이 가능한 외형 텍스쳐도 몇가지가 있는데
죄다 흰색 계열이고, 벤젼스와는 태생적으로 안어울리는 외형 텍스쳐라 보류했다.
무기는 영화에서 보던 그 페이저를 장비하고 있는데, 이 무기들은 이전에 이미 구해두었던 것들.
아직 무기는 업그레이드가 완벽히 되어있지 않지만
이번 주에 업그레이드 2배 보너스 이벤트가 있으므로 그 때를 노리고 있다.
장비 강화를 원하는 당신을 위한 이벤트!!
업그레이드 경험치 2배 보너스!
검은 사막은 강화 확률 2배 같은거 없더라
이건 스타 트렉 온라인의 4월 이벤트 스케쥴표
표에서는 20일이 PT기준이니까 한국시간으로는 20?일부터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팔아서 JJ 벤젼스를 구입한 뒤 남은 오메가 파편은 오메가 테크를 만드는중
역시 하나 만드는데 20시간이 걸리는지라 한번에 5개 설정해놓으면 100시간.
대략 4일이 걸린다.
그리고
이전에 있었던 플릿에선 진작에 잘렸는데,
그 때가 아마 대함대가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현탐이 와서 STO를 접었을 때였을 것이다.
이번에 새로이 가입한 플릿에서 자원을 털어서 엘리트 드론 함재기를 장비했다.
동글이
영화에서 워프 추격 당하고 칸이 벤젼스를 장악 후 엔터프라이즈를 두들겨 팰 때 들이박던 이상한 구체가 바로 이놈이었던 것이다.
함재기 장비들도 모두 JJ트렉의 장비들이다.
BFaW, TS스킬까지 갖추고 있다.
너무나 만족스러운 함선이다.
예전 돈이 남아 거래소에서 구입한 로또키로 크레님 락박스 열었다가
Annorax가 나온뒤 팔아서 구입했던 Sheshar 드레드노트가 꽤 후회된다.
막상 타보니 Sheshar 드레드노트는 사실 그리 만족도가 높질 않았다.
여하튼 이제 이 벤젼스를 중심으로 앞으로 게임을 하게 될 것 같고...
세팅에 필요한 Trait을 가진 함선이 유료 함선이라
STO에 돈을 좀 사용할 생각이다.
업데이트가 하도 병신같아서 검은 사막에는 당분간 돈 안쓰기로 했다.
여하튼 그리고 이 함선에서 정말 만족스러운 부분 하나가 더 있는데
함교도 영화와 비슷하게 구현되어 있다는 점이다.
함교는 사실 그다지 자주 가는 곳은 아니지만,
개발진들이 이런 부분까지 구현을 제대로 해놓았다는 점은 스타트렉에 대한 애정과 장인정신과 더불어 오덕력을 느끼게 한다랄까...
일단 바라던 목표는 달성했고, 다음 목표가 바로 생겼는데 그건 역시 JJ트렉의 엔터프라이즈인
Kelvin Timeline Heavy Command Cruiser를 구하는 것이다.
이놈은 주인공 함선답게 거래소 가격대 형성도 거럽게 높다.
벤젼스의 거의 2배를 넘는다.
매물은 딱 6개, 정신나간 가격.
이놈이 2차 목표인 이유는 바로 함선의 콘솔때문이다.
이 엔터프라이즈 상자를 까면 함선이 달고 나오는 콘솔과 벤젼스의 콘솔이 4개 1세트 콘솔을 이루기 때문.
이 콘솔들이 데미지 딜링도 가능한 스킬을 달고 있는데, 2분의 쿨타임이 1분으로 줄어든다.
이 콘솔의 능력은 별도의 공격 스킬들을 제공하는데,
영화에서 벤젼스의 공격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듯한 것들이다.
워프에서 따라잡고 측면에서 일방적으로 페이저로 두들겨패던 공격
페이저 아파여~~
그리고 아주 작살을 내버리려던 크고 아름다운 어뢰
나머지 하나의 콘솔은 Mining Drill Laser Emitter라는 것인데...
2편인 into Darkness 에서는 벤젼스가 이런걸 사용한 흔적이 없고
정작 비슷한건 1편에서 구멍뚫고 다니던 네로가 쓰던것 뿐인데...
이름이 저런걸 보니 맞지 않을까 싶다.
근데 마이닝 레이저는 어째 세트 구성이 4개 맞추려고 어거지로 넣은 느낌이 난다.
여하튼 개발진들이 너무 충실하게 재현해놔서 함선 모는 재미가 있다.
아니 근데 EC 6억을 어떻게 모으냐고...
상자깡이라도해서 대박 상품 나오지 않는한 힘들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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