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다크나이트 신규의상 체크메이트

 

신규의상 출시 릴레이 된지 몇 달만에 다크나이트의 의상이 발매되었다.

 

첫인상은 간만에 괜찮은 의상이 나온것 같고... 역시 의상은 다크나이트다.

 

사실 지난번 미스틱의 그 의상부터 의상 재정비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아래의 카미야가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의상 재정비에 들어가면서 카미야 디자인이 수정되고 체크메이트가 나온 것 같다.

 

결과는 상당히 괜찮다.

 

아니 매우매우 괜찮다.

 

일단 전통의 고간가리개가 없어서 좋다.

아니 정확히는 카미야에 있던 고간가리개 흔적만 남아서 줄장식으로 바뀌어있다.

 

다크나이트도 그렇고 몇몇 다른캐릭터도 마찬가지지만 고간가리개 형태의 디자인이 너무나 많아서 깃털급으로 혐오하는 사람이 많은데 고간가리개 없이 디자인 한 점은 너무 좋다.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디자인 잘 해줬으면 좋겠다.

 

근데 역시 이번에도 아쉬운 점이 없진 않은데 신발이 아쉽다.

 

이렇게 보니까 종아리 너무 두꺼워 보임

이번 체크메이트가 캐릭터 체형이 잘 드러나는 옷이다.

 

근데 개인적으론 기왕 의상 전체가 레깅스 느낌으로 체형이 부각되는 디자인이라면

다리 역시 각선미가 이쁘게 나올 수 있도록 발목이나 종아리 중간정도까지 길이로 신발을 디자인 했어도 좋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항상 의상마다 하나씩 나사 빠지는건 대체 왜 그런건데

 

무기 역시 간만에 다크나이트 컨셉을 충실히 넣은 무기 디자인이 나왔다.

다크나이트 무기 디자인 중 태도는 로자 카시스와 아타락시아 태도가 원탑이라 생각한다.

이유는 다크나이트의 컨셉에 충실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저 둘을 제외한 다른 태도들의 경우 사실상 다크나이트 컨셉 외형에서 벗어난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체크메이트의 태도는 그 컨셉을 살려서 나온 것 같다. 곡선과 식물 장식이 많고 흔히 말하는 엘프 출신의 무기답다는 느낌.

 

각성무기인 베디안트 역시 장식 디자인이 비슷하다.

곡선이 많고 식물 장식이 되어있다. 잘 보면 대검과 마법검의 장식이 미묘하게 다르다.

베디안트의 경우 씬테르나 베디안트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그런지 대검과 마법검 자체의 디자인에는 사실 좀 무감각해지는 면이 있다. 😂

씬테르나 베디안트 대검의 형광 핑크 그라데이션은 좀 사기긴 하다.

 

근데 이번 체크메이트는 디자인 때문에 씬 테르나 베디안트를 입히는 건 별로겠지만 살펴볼 건 살펴봐야지. 🤣

 

일단 다크나이트는 디자인 마감을 얼마나 잘 했냐를 보려면 각성무기 상태일 때 오른쪽 팔뚝의 베디안트가 어떻게 되는가를 보면 된다고 생각한다. 각성 상태의 무기나 마법검 말고도 실제 무기는 장갑이기 때문에 그거까지 만들어야 하니까. 다크나이트 의상 만들때 손이 좀 가는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암튼 기본 상태는 위와 같은 상태이다.

 

여보세요?

각성무기로 무기 넣은 비전투 상태

아이고... 이 사람들아 오른팔 어쩔거야 저거 😨

 

검수 안하네? QA 안하네??

 

아타락시아는 멀쩡한데

 

각 클래스마다 의상 마감하면서 검수 항목 같은게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마무리 확인 작업에서 저런거 체크가 안될리가 없는데 이 상태로 나오다니 뭐 이것도 건의해야지...

 

의상 제작팀 의상 검수할 때 출시 전 클래스 별로 최종 검수 항목 리스트 같은거 없나?

 

 

여튼 베디안트 디자인도 의상에 위화감 없게 나왔다.

디자인 유사성 때문에 각성 상태일 때 어깨쪽과 베디안트 부분이 붕 뜨는 느낌이 없다.

베디안트 자체는 흰색 천 장갑에 금속을 덧댄 디자인이다. 개인적으로는 흰색을 조금만 더 희게 해줬다면 좋았겠지만.

 

아 근데 가슴의 흰색 부위 때 좀 빼야할 듯. 화이트 염색 넣어야겠다.

베디안트 안감은 흰색 천 장갑

 

 

특히 이번 의상은 망토가 어깨가 아닌 팔뚝 장식에 연결되어 있는데

 

각성 베디안트 상태도 팔뚝 장식에 연결되게 디자인해서 위화감이 없다.

 

 

망토도 이쁘게 잘 나왔다.

긴 통짜 천이 아니라 등 쪽이 파여있고 반투명 재질도 섞여있어서 확실히 등 전체를 가리는 통짜 망토보다 답답한 느낌이 덜하다.

 

 

장식 역시 다크나이트 컨셉에 맞게 식물 자수가 들어가 있고,

뒷모습이 살짝살짝 보이는 섹시함.

근데 이 반투명 특성이 실제 인게임에서는 카메라를 뒤로 당기면 반투명 특성이 안보인다.

 

뭐 옵션을 건드려야 하나?

 

의상 자체가 비대칭 디자인에 망사를 입힌 것도 굿 초이스라고 생각. 😍

 

 

신발 잎파리 떼고싶다 물고기 지느러미 느낌도?

그리고 의상 전용 이펙트로 검은 잎이 떨어지는 효과가 존재한다.

근데 실제 이 이펙트가 인게임에서는 안보인다.

뭐임?

그냥 펄샵에서 의상 볼 때 효과다

 

베디안트가 비전투상태에서 증발하는 것도 그렇고 마무리 검수가 허술한 점을 빼면 아주 잘 나온 의상.

아타락시아 이후로 괜찮은 평시 착용 의상이 나온듯하다.

 

검은 사막 대표 옷걸이는 역시 다크나이트...? 😂

 

근데 다시 봐도 신발이 에러야... 왜 일체형 통짜로 만들었는지 의문.

이 의상엔 반드시 이 신발만 신어야 한다는 고집인가

 

지들 귀찮다고 부위별 의상 분리도 안해주는게 제일 괴씸함

부위별로 분리시켜서 코디라도 가능하게 해주면 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