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shi

스켈레톤은 켄시 최고의 수련용 샌드백이다. 일단 스켈레톤 수리 키트가 자급이 가능한 상황이고 스켈레톤 수리 침대까지 있는 경우지만 그 특성 덕분에 회복속도가 생물 샌드백들 과는 차원이 다르다. 화면에 갇혀있는 현상금 걸린 스켈레톤 샌드백은 아래 지역에서 잡아온 놈이다. 남용의 탑? 학대의 탑인가? 보스급이 둘이 있는데 둘 다 납치해와서 수련용으로 쓰고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가장 데미지가 약한 무기를 스켈레톤과 수련할 캐릭터에게 쥐어주고 데미지를 가장 많이 저항하도록 세팅하고 싸우면 된다. 물론 좀 큰 건물의 실내에서 싸우는 것이 좋고, 건물은 잠금상태, 그리고 수련할 캐릭터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은 대기모드에 수동으로 설정해서 수련자가 전투할 때 달려들지 않도록 해 1:1 상황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개발사 홈페이지를 가보니 메인 개발자가 딱 4명이다. 그것도 2013년 스팀 그린라이트에 성공해서 올라간뒤 2014년에 팀이 모여있다고 적혀있는것 같다. 다시 말하면 2014년 팀을 모으기 전 까지 크리스 혼자서 게임을 만들고 있었다는 소리인가... 팀 소개란을 보면 개발에 기여한 외주도 있고, 크리스 본인은 자신을 전직 화장실 청소부로 소개하고 있다. ㅡㅡ; 거의 취미 수준으로 본업을 하면서 게임을 개발하고 있었던 건가?

정착한 베이스가 있다면 힘 수련은 사실 가장 간단하고 쉬운 것 같다. 위 사진처럼 우물과 물탱크의 거리를 멀도록 만들고 물탱크 채우는 작업 같은 왕복 작업을 지정해 놓으면 끝이다. 물론 힘 수련은 소지품 무게가 무거워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무게는 대형 가방에 철광석을 모두 채워 넣었다. 그리고 철광석이 가득 찬 가방은 반드시 가방 창에서 해제하여 소지품 창으로 옮긴다. 가방 창에 장착되어 있으면 가방의 효과로 인해 철광석의 무게가 반감되지만 소지품 창에 가방이 들어가면 가방의 무게 절감 효과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 이렇게 해두면 물탱크를 채우기 위해 왕복 하면서 힘이 상당히 빠르게 오른다. 물론 물탱크의 물을 계속 소모할 수 있도록 농사를 하는 등의 조건이 필요하다. 추가로 적이나 시체까지 메고 수련을..

켄시의 전투에서 민첩이 차지하는 중요도는 꽤 높은 것 같다 공격 속도, 방어 속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생존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수련하기 위해서는 끝없이 전투를 반복하는 방법 말고는 답이 없는데, 그 중에서도 맨손으로 전투를 반복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방법같다. 그 이유는 바로 회피에 있는데 무기를 사용하는 전투는 근접 방어가 우선적이지만 맨손은 회피가 중점이면서도 민첩 역시 동시에 훈련이 가능한 것 같다 게다가 회피는 맨손 말고도 무기를 사용한 전투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회피가 수련되어 있다면 전투에서 살아남는데 더더욱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켄시는 메인 메뉴에서 Import 라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게임이 업데이트 되었을 때 이전 버전으로 진행하던 세이브 파일을 업데이트 된 버전에 맞추어 다시 로드하는 기능을 한다. 게임이 더럽게 오래 걸린... 얼리엑세스를 거쳤고 게임 내 캐릭터를 키우는데 더럽게... 오래 걸리는 만큼 진행도 보존을 위해서 필요했던 기능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기능은 이전 버전에도 동작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버전에도 동작하고 탐사한 지역을 초기화 시키므로 이전에 탐사했던 지역이라도 게임을 import 시키면 탐사 지역이 초기화 되어 아이템을 다시 얻을 수 있다. (...)

켄시의 언어 번역은 개발사인 lofi game의 포럼에 가이드가 올려져 있다. https://www.lofigames.com/phpBB3/viewtopic.php?f=17&t=10511 일단 먼저 poedit이라는 번역 툴이 필요하다. https://poedit.net 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그 다음으로는 켄시 자체에서 제공하는 툴이 필요하다. 게임 설치폴더의 forgotten construction set.exe 가 그것이다. 먼저 필요한 것은 바로 게임내 텍스트의 추출인데 forgotten construction set으로 이 작업을 진행한다. (이하 FCS) fcs를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먼저 반길것이다. 아래쪽의 Dark UI, 250 recruit 같은 것들이 있는 곳은 설치된 mod..

사용 중인 폰트는 전주시청 전주완판본체 Bold 무료 배포 폰트인데 다른 무료 폰트들도 사용해봤지만 결과는 이제 가장 좋았다. 어떤건 크기문제가 생기거나 가독성이 영 꽝인 문제도 있었고... 이 폰트는 가독성도 그리 나쁘지 않고 게임에 잘 녹아드는 느낌이다. 아님 말고? 게임에 폰트를 적용하려면 폰트 파일과 로케일 설정을 만져야 한다. 한국어 모드를 설치했다면 켄시 설치폴더\Locale\ko_KR\gui\fonts\ 안에 폰트파일을 복사해 넣고 같은 폴더안에 있는 kenshi_fonts.xml 파일을 notepad++ 같은 텍스트 에딧 프로그램으로 연다. 내부는 아래와 같은 라인들이 있는데 바꿔주어야 할 부분은 아래에 굵게 표시된 부분이 폰트를 지정해주는 부분이다. 다른 부분은 건드릴 것 없이 해당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