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있었던 유저 참여 함선 디자인 선택 이벤트에서 최종 확정된
오메가 급 항모의 3D 모델링에 대한 이야기가 공홈에 올라왔더군요.
보면 디자인대로 나온거 같긴 한데 3D 모델링에서 나셀 생겨먹은게 또 왜 저런건지
초기 오메가 디자인과는 나셀이 거리가 머~~얼게 생겨먹었네요.
당초에 이 디자인이 제 취향과는 거리가 멀군요.
그것도 그렇고 이번 오메가 항모는 사실상 연방에서 나오는 두번째 항모입니다.
첫번째가 그 고철항모 아트록스.
조만간 함재기 개편이라도 하려는 건지, 유저 투표로 디자인 고른건 좋은데
왜 갑자기 항모를 내는 건지 의문입니다.
락박스 함선의 반절이 죄다 행거 하나라도 가진 함선들이고요.
2베이 항모타는건 재밌기는 하지만 말이죠.
연방 항모라면 젬하다 드레드노트 항모 처럼 젬하다 어택쉽을 써먹을 수도 없고,
연방엔 프리깃 함재기도 없죠.
그러다 보니 연방 항모는 그냥 파이터 계열만 써먹어야 하는데,
Voth에 언딘부터 시작해서 새롭게 추가되는 적들은 대부분 범위형 스킬을 써대서 항모 함재기가 남아나질 않습니다.
적들이 쏴!!! 하면 파이터들은 그냥 다 터져나갑니다.
그냥 또 출격시키면 되겠지만, 어째 항모 함재기가 사출되서 바로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사출-정지-이동하는 사이 쳐맞고 터져나간다든가,
아군 후폭에 너 나 할 것 없이 터져나간다던가,
심지어 같은 함재기 후폭에 같이 터져나간다던가...
...
게다가 어지간한 OP스펙 항모가 아닌 이상에야 2베이 항모의 DPS 일부는 함재기 어뢰가 담당하고 있다고 봐야하죠.
락박스 항모들은 뭐라도 있지만 연방항모의 입장에서 보면 그런거 없습니다.
이번 오메가 항모는 제발 전용 함재기라도 달고 나와줬음 좋겠습니다.
전용 함재기 행거 1개(고정)+2개의 추가 슬롯 주세요.
쓸만한 함재기 없는 연방항모는 나와봤자 그냥 장식이 아닐까 싶군요.
가장 많이 쓰이는 로뮬란 스콜피온이나 소리안 메쉬 함재기도 있기야 하지만,
위에서 말한 파이터들이 이것들이죠...
이번에도 고철이 나올지 어떨지는 스펙이 나와보면 알게 되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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