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랩쳐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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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년 올드 테일 엔딩에서 처음으로 그 비주얼을 드러냈다

- 니케의 상반신에 팔이 2쌍 달려 있으며 후두부로 수많은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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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 랩쳐 퀸의 정체는 릴리바이스 이후 제작된 페어리 테일 모델 시작기인 로스트 넘버는 아닐까?

- 가슴쪽의 Q-001 이라고 적인 형식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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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로스트넘버라면

- 로스트 넘버는 릴리스의 설계를 기반으로 했으나 마이너 그레이드를 하지 않아 설계의 오버스펙을 견디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1주년 레드 애쉬 스토리에서 언급된 바가 있다.

- 릴리바이스 직후 제작된 니케이기 때문에 둘 사이에 친밀도가 높았던 것으로 추정

- 이마에 릴리스의 동공과 같은 모양의 별이 3개가 있는데, 이것이 퀸의 숫자에 대한 것인지 다른 의미가 있는지는 미지수

- 올드 테일 엔딩 무비에서 릴리바이스의 후련한 듯한 표정의 모습이 그 신빙성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곧바로 별똥별이 떨어지는 연출이 있어 이때 혹은 이후 얼마되지 않아 릴리바이스 역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해 볼 수도 있다

 

 

 

- 신델렐라가 스테이션을 잘라냈으나 그럼에도 퀸이 죽지 않았을거라 생각되는데 이유는 로스트넘버의 설계는 릴리스를 기반으로 했고 릴리스는 레드 애쉬에서 지휘관도 단독 대기권 돌파는 가능하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 만약 로스트 넘버라면 스테이션과 같이 지상으로 추락하던 단독으로 대기권을 돌파하던 살아남을 가능성은 있을 것

- 페어리테일 2세대인 신데렐라 역시 올드 테일 이후 지상에서 회수되었으므로 로스트 넘버 역시 대기권 추락에서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없는 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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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바이스와의 연관성

- 로스트 넘버의 존재는 인류 중에서도 아주 극소수만 알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

- 로스트 넘버의 죽음 자체가 니케 전체를 관통하는 떡밥?

- 랩쳐 자체가 미지의 적이 아닌 로스트 넘버가 폭주한 결과물이라면 랩쳐는 사실상 인간이 자기 손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일 수도

- 만약 Q-001이 살아남아 지표면으로 떨어졌다면 사라진 릴리바이스의 머리와 연관이 있을수도 있다

- 퀸 자체는 랩쳐를 생산하는 개체가 아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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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과 우주 그리고 스테이션?

 

설정상 인류는 궤도 엘리베이터를 짓고 거대 우주 스테이션을 건설하고 니케를 제작할 정도의 과학 기술력을 가진 문명임을 생각해 본다면 어쩌면 랩쳐 등장 이전까지의 인류는 외우주 진출 직전 단계가 아니었을까?

 

그리고 만약 스테이션 자체가 뭔가를 만드는 자동화 제작 시설이라고 가정하면 일단 물자를 실어나르기 위한 궤도 엘리베이터도 그렇고 어쩌면 우주선을 건조하기 위한 조선소였을지도 모르는데, Q-001의 후두부가 스테이션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도 뭔가 Q-001은 니케와 스테이션 통괄 관리 기능을 결합시키기 위한 실험 중 폭주한 것은 아닐까하는 추측도 하게된다.

 

당장 방주 관리 AI인 에닉 역시 생김새는 니케와 비슷하지만 뇌는 없다는 것도 생각해본다면, 본래 인간의 뇌를 가지고 있던 니케를 스테이션 관리로서도 사용하려던 실험이 잘못되어 폭주한 결과물이 Q-001이라고 가정하면, 이후 제작되는 통합 관리 AI에는 위험요소인 뇌를 제거한 것이 에닉이다 라는거라면?

 

그러면 랩쳐는 원형은 소행성 자원 채굴 혹은 자동화 건설 등의 목적을 가진 자율기계가 아니었을까? 애초에 일반적인 랩쳐들에게는 명령 인풋 기능만 가지고 있다는 점도 그렇고.

 

그렇다면 폭주 후에 Q-001은 지구를 자원 채굴 행성으로 인식했고 그렇게 랩쳐로 개조해 지상에 내려 보내게 되었다고 생각하면 뭔가 톱니가 맞는거 같기도 하고...?

 

암튼 뭔가 갓데스 시기의 스토리나 떡밥들이 하나둘 마무리 되가는 시점에서 새로운 떡밥들이 부상하는 느낌이라 재밌어 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