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less Legend 괜찮은 게임이다만

문명 6의 마을이 커지고 확장하는 모습을 보면 어쩐지 Endless Legend나

Star Dock에서 만든 게임인 Fallen Enchantress : Legendary Heroes 등과 닮아있는 느낌이다.

단지 다른게 문명6에서는 주변 시설물들만 마을 주변의 타일에다 건설하는 방식인것으로 보이는데,

Endless legend는 마을 타일 자체를 주변 타일에 확장해야 하는 방식이라 나 개인적으로는 Endless legend 쪽이 더 마음에 든다.

이런 방식이 비쥬얼적으로 봤을때에도 좀 더 멋져보이고 좋은건 사실이지만, 문명과 엔레는 건설하는 시설만 다르지 실상 비슷한 것 같다.

엔레는 마을 타일을 확장하면 도시가 커지고 도시 시설이 비쥬얼 표시가 안되지만,

문명은 인구수가 도시크기지만 도시 시설을 주변 타일에 지어서 비쥬얼을 해소하는 것 같다.

적고보니 정확히 비쥬얼 해소법이 정 반대다. (=_=;;)

그건 그렇고 엔드리스 레전드.

이 게임의 유일한 단점은 최대 플레이어 숫자가 8개 뿐이라는 점이다.

이런 4X 게임은 최대한 AI가 많아야 재미있기도 하고 정복하는 맛이 있는데, 

Endless legend는 그런 부분을 팔아먹은게 유일한 단점.

만약 후속작을 만든다면 이부분을 좀 해소해줬으면 좋겠다만,

Endless space 2를 만든것도 보아하니 8플레이어 제한을 넘어설 생각은 별로 없어보인다.

그럼에도 엔레가 재밌는 부분은 역시 영웅 성장과 약간이지만 장비 시스템, 병사도 장비 커스텀이 가능하다는 부분인데

이쪽은 또 Fallen Enchantress 시리즈나 FE 후속으로 내놓은 소서러 킹즈 쪽이 더 괜찮은 느낌이다.

여하튼 곧 나올 문명6와 엔레 그리고 FE 이 세 게임은 사실상 버릴 부분이 없이 괜찮은 게임들이다.

문명 6도 영웅이나 장비 커스텀 같은 시스템이 나오면 재밌겠지만, 

유닛 레벨업과 스킬을 제외하고는 좀 힘들겠지?

판타지 게임도 아니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