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4] 모드 기록 #5 - HK MP7 사운드를 타르코프로 교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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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ckler und Koch - M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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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7은 타르코프를 했을 때 재밌게 가지고 놀았던 녀석이고 좋아하는 무기이기도 해서인지 눈에 뜨이자 마자 가지고 놀고 싶었다.

 

근데 모드를 추가해서 사용해보니 좀 아쉬웠던 것이 사운드 였는데 타르코프에 비해서 뭔가 김빠지는 느낌의 총기 사운드였다.

 

 

 

 

뭔가 타르코프에 비해서 빈약한 느낌의 사운드라는 느낌이라 직접 한번 바꿔보기로 했다.

 

일단 필요한건 타르코프의 데이터를 뽑아낼 도구인데 타르코프도 일단은 유니티엔진이라 관련해서 검색해보니 역시나 존재했다. AssetStudio 라는 툴을 만든 사람이 있었고 이거로 타르코프의 사운드 파일을 뽑아내 준비할 수 있었다.

결국 능력있는 사람은 이런 툴도 만들어 낸다.

 

 

암튼 MP7 사운드로 뽑아낸 파일들은 여러개인데, 야외와 실내, 근거리 원거리, 소음기 부착 여부에 따른 사운드 파일 자체가 상당히 많이 나뉘어져 있었다. 이렇게 세부적으로 나눠놓은걸 보니 정말 변태같다.

 

일단 사운드 파일은 준비가 되었으니 HK MP7 모드를 살펴봐야한다.

 

 

 

 

대상이 될 모드의 파일이 풀어져 있지 않고 압축되어 있어서 복잡하게 하는거보다 압축을 풀어놓고 거기에 맞춰 파일만 교체해서 가지고 놀려고 한다. esp를 건드려서 만드는건 아직 모르기도하고.

 

폴아웃 4의 Ba2 파일 압축을 풀기만 하는건 Bethesda Archive Extractor라는 것으로도 가능하고 압축까지 하려면 스팀에서 폴아웃 4 크리에이션 킷을 설치하면 폴더에 붙어있는 Archive2라는 유틸을 써야한다.

아무튼 그렇게 mp7 모드의 main.ba2 파일의 압축을 풀면

 

 

살펴보니 mp7 모드는 사운드는 4개의 파일이 나오지만 실제로는 소음기 사운드인 아래의 두 파일만이 실제 사운드 출력이 되고 위의 두 파일들은 null 사운드였다.

 

Foley 폴더에서는 탄창 교체 사운드나 노리쇠 사운드 그리고 Inspect Weapon 모드에서 출력되는 사운드가 들어가 있었다.

하는 김에 이것들 중에 몇개도 바꾸면 좋을 것 같다.

 

Auto라고 적인 파일들이 연사시 출력되는 사운드인데 타르코프 파일에선 Loop.wav 가 들어간 파일들이 연사 사운드다. 타르코프에서 Looptail 파일은 단발 사격시 출력음으로 보인다.

 

암튼 타르코프 사운드 파일을 그냥 MP7에 복사해서 넣는 것으로는 출력은 되지만 게임내에서 문제를 일으키는데

 

 

 

이렇게 한발 쏘기만 해도 연사 사운드가 그냥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 이런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타르코프의 loop 연사 사운드 파일 내부에 loop 마커가 없어서 그렇다고 한다. 그래서 직접 타르코프의 사운드 파일에 loop 마커를 넣어주어야 하는데 이것도 사운드 관련 유틸리티인 Wavesaur라는 유틸을 검색해 찾아냈다.

 

wavesaur를 실행하고 먼저 압축을 풀어놓았던 폴아웃 4 mp7 모드의 연사 사운드 파일을 불러와 보면 어떤 방식으로 마커를 넣었는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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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을 보면 왼쪽의 loop 시작점과 오른쪽의 loop 끝점이 존재하고 그 사이를 M0 부터 M17이 중간중간 자리를 잡고 있다.

파일 자체는 하나의 파일을 여러번 이어붙여 연사 사운드처럼 만든 느낌인데 중간중간 연사 시작점에 loop 마커가 존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중간의 마커들이 연사 중지로 사운드 플레이가 중지되는 중간 지점인 의미라고 생각된다.

 

이제 타르코프의 연사 파일을 불러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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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코프의 연사 사운드 파일은 균일하지 않은걸 딱 봐도 알 수 있는데 그럼에도 loop 마커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연사 사운드를 교체하고 바꿀 수 있으니까.

 

일단 loop의 시작과 끝 점을 만들어야 하는데 

 

메뉴 상단에서 TOOL - LOOP - Create loop points 를 해주면 파일의 자동으로 파일의 시작과 끝점에 자동으로 loop 시작점과 끝영역을 만들어 준다. Lock loop points는 loop 스타트와 마지막점이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게 해준다. 필요한 경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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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렇게 불러온 타르코프 파일에 loop 시작과 끝점이 생기고 이제 마커를 찍어주면 되는데, 연사 라는건 결국 단발을 반복하는 것이므로 단발 사운드가 시작되는 부분에다 감으로 마커를 찍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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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p의 중간 마커는 마커를 찍을 점을 선택하고 우클릭 - create marker를 해주면 loop마커가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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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감으로 마커를 다 찍어주면 이렇게 된다.

이제 file - save as 로 저장하면 loop 마커가 생성된 타르코프 mp7 파일이 완성된 것.

 

일단 소음기를 사용하지 않은 타르코프 MP7의 연사 사운드 이므로 폴아웃 4 mp7으로 넣어줄 파일이름은

WPN_MP7_Fire_Auto_0900rpm_LPM 으로 해주었다.

타르코프의 소음기 파일도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서 준비하면 된다.

 

esp를 만지지 않고 간단하게 파일이 교체되는 형식으로 만들 것이기 때문에 파일을 직접 교체하거나 관리를 위해 mo2에서 빈 모드를 만들어 on/off 형식으로 만드는게 편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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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렇게 만들어서 실행하면

 

 

 

 

성공적이다.

 

소음기 사운드의 경우는 소리를 좀 더 키울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고 특히 모드 mp7 자체에 있는 inspect weapon 모드의 사운드는 크기 자체가 너무 작아서 거의 잘 들리지도 않았기 때문에 이 사운드 파일들은 소리를 상당히 올려서 작업해서 교체해 넣었다.

영상 거의 마지막에 보이는 총기를 뒤집어 확인하는 부분이 inspect 사운드 파일의 볼륨을 교체해 넣은 후의 사운드다.

 

이제 재밌게 놀면 되겠지 싶지만 탄창의 마지막 한발이 단발 사운드 파일도 교체했음에도 사운드가 출력이 안되는 문제가 있는거 같다...